한국청소년 문화연대 조인핸드 주최

지난 2월 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는 특별한 방송국 개국행사가 있었다. 고양시 중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 촬영, 편집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청소년 인터넷 방송국, J-TV(j-tv.or.kr/museboard)의 개국식.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영일 덕양구청장과 오수길 문화원장, 이중구 고양시의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넘치는 끼와 새로운 청소년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J-TV 소속 청소년들은 정발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하이라이즈와 백신중학교 댄스동아리 츠바사, 고양연합 보컬동아리 휘연의 축하공연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슈퍼쥬니어의 개국축하메세지와 강현석 시장 인터뷰 등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주기도 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지난 1년 간 개국준비로 고생한 1기 기자단장 이혜지 양과 앞으로 J-TV를 이끌어갈 2기 단장 노미연 양이 함께 행사를 진행해 선후배간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경기도에서 청소년 인터넷방송으로는 성남에 이어 두번째”라고 말한 조인핸드 성숙경 사무차장은 청소년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방송국이라는 성격답게 개국식의 구체적인 진행과 기획도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작품이라며 청소년들이 어른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데 J-TV 개국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국식까지는 1년 동안의 J-TV 개국준비과정이 있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고양시 청소년 영상미디어교육은 중요한 실습과정이었다. SBS영상아카데미의 정규프로그램을 그대로 배우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이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J-TV의 중심이 되어 현재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18명의 학생들이 촬영과 아나운서, 기사작성 등의 분야로 나눠 방송국을 이끌어가고 있다.
J-TV는 1달에 한번 업데이트를 기본으로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조인핸드 유 아름 기획차장은 J-TV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를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자신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졈이라고 말했다.
J-TV는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 누구나 기자가 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중학생 이상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978-38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