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교례회

“10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1명의 피해자가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범죄피해자 보호법이 통과돼 지원센터가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나설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에 참여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쁩니다.”


지난달 30일 킨텍스에서 열린 사단법인 고양파주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정기총회에서 손재상 이사장은 지원센터 활동에서 느낀 보람을 이렇게 얘기했다. 정진영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조정위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통해 150여건의 형사 조정을 성사시켜 전국 최상위 실적을 거두고 10회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구조기금을 전달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 병원 및 업체의 협조를 통해 구직, 의료 지원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재상 이사장이 검찰총창 표창을, 이봉하 사무국장이 고양지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행정지원 및 형사조정위원회 위원으로 김보연, 김현복, 손숙미, 조선미, 김한명, 김학진, 조복록 경기도의원, 손대순, 김영복, 이상운, 김영식, 이중구, 선재길, 이택기, 선주만, 한상환 고양시의회 의원, 박찬일, 홍덕기, 박광섭, 유병석, 김양기 파주시의회 의원이 이날 추가로 위촉됐다.  


법률지원위원으로 최성진 변호사, 형사조정위원으로 박상돈, 최종복, 이종화, 윤완중, 안성개 씨가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협력업체인 청원건설, 롯데백화점 일산점, 디더블유개발,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LG 필립스 파주공장, 농협고양농수산물 유통센터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TIP 고파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고양 파주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범죄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단체. 범죄 피해를 받아 곤란해 하는 피해자나 유족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위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는 △위급한 범죄 피해에 대한 긴급상담, △수사기관과 연계한 신변 안전지원, △경제 생활 지원, △전문위원들을 통한 법률·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상담과 문의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전화(932-8291)나 방문과 출장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범죄 행위로 사망하거나 중장해를 당하고서도 가해자를 알 수 없거나, 생계유지가 곤란한 경우에 ‘범죄피해자 구조금 지급제도’를 통해 일정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조금 신청은 피해자의 주소지나 범죄 발생지 검찰청에 신청하면 되고 유족구조금은 1000만원, 장해구조금은 600~300만원 내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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