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도우미뱅크 운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도우미뱅크가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 도우미뱅크를 통해 혼자서는 움직이는 것이 힘든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가능하게 돼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영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복지를 위한‘고양시 중증장애인 도우미뱅크’와 ‘수(水)치료실’을 지난 16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혼자서는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고자 마련된 고양시 중증장애인 도우미뱅크와 수 치료실의 문을 열고 소개하는 자리로 도우미 뱅크 및 수 치료실 홍보 영상물을 보여주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 지역주민과 참석자들에게 시설 소개와 함께 간단한 축하 다과 파티를 열었다. 고양시 중증장애인 도우미 뱅크 사업은 시에서 4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파견이 중심서비스다. 그동안 위탁 운영기관인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도우미 40여 명 및 서비스 수혜자인 이용자 70여 명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도우미 서비스로는 활동보조, 가정 내 보호 지원, 치료교육 지원, 가사 지원, 간병 지원, 위탁보호 지원 등이 준비돼 있다. 수 치료실은 손상에 의한 장애나 통증을 동반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신체 각 부위의 기능을 회복시켜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중 재활 물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수치료에서 사용하는 물은 화약약품 대신 소금을 이용, 인공적으로 인체의 체액염분 농도와 유사하게 만들어 전기분해를 통해 전해질 살균물질인 오존, 이산화염소, 차아염소산 등이 발생하도록 해 수중 재활 물리치료시 눈의 충혈이 없고, 귀와 코에 물이 들어가도 자극이 없으며, 화학약품 냄새가 나지 않아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장애인의 삶은 사회통합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앞으로 장애인이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당당한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 영역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시 중증장애인 도우미뱅크 상담은 924-2516-7, 수치료실은 924-2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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