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열세번째 한국고양꽃전시회가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15일동안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고양꽃전시회는 호수공원 내 위치한 꽃전시관 실내ㆍ외 3000여평에 다양하게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호수공원 꽃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200여평의 향이 가득한 장미정원을 마주하게 되며, 허브, 분재, 야생화 등을 주소재로 한 야외 테마관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피어난 아름다운 수만본의 꽃들을 만나게 된다.
화류와 야생화를 이용한 다양한 야외 꽃동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10m 높이의 삼족오 조형물은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푸르른 잔디와 함께 1만여본의 베고니아와 알터란테라가 고대 신화에 나오는 새 삼족오를 연출하여 장관을 이루게 된다. 이와 더불어 꽃전시관 야외에 다양한 대형 꽃 조형물이 여러 점 설치된다.
꽃전시관 실내에서는 봄의 느낌이 강한 색색의 꽃들로 화사한 조경이 연출되는데, 꽃의 여신이 색색의 꽃을 뿌리며 관람객을 맞이하는 입구를 들어서면 초화와 관엽을 이용한 시원한 벽천분수를 지나 국내 화훼인들의 우수작품 전시관, 진한 꽃향기의 플라워 터널, 사막의 정원등 다양한 조경 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고양꽃전시회는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란다 정원의 다양한 연출사례와 정보를 제공하는 콘테이너 정원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 꽂꽂이 경진대회와 꽃그림 그리기대회, 화훼세미나 등 여러가지 행사도 이어지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네덜란드, 일본 등 9개국 50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화훼업계의 최근 흐름과 신제품 그리고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의 여신이 맞이하는 실내조경
우수작품전시관은국내 화훼인들이 정성껏 키운 화훼 출품작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의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공간 디스플레이 개념을 접목한 새로운 출품작 코너를 조성했다. ‘내안의 정원’은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란다 정원의 다양한 연출사례와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 ‘플라워터널’은 나무소재로 조성된 터널에 향기를 즐길수 있는 화훼류를 식재하여 편안한 나무향기와 더불어 후각을 만족시키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막의 정원’은 이국적인 선인장과 다육식물류의 전시공간으로 다양한 오브제와 현무암을 이용하여 독특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어울림 난정원’은 희귀식물을 중심으로 포토존을 연출했 열대식물과 고목뿌리를 소재로 아마존의 느낌을 표현한 ‘정글존’, ‘화합의 분수’, ‘봄의 정원’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우수화훼작품전시관, 화훼장식관, 국내외 참가업체관과 제1회 고양세계압화 공예대전 전시도 볼만하다.
장미정원·모자이크 컬쳐
실외 공간은 장미정원과 모자이크 컬쳐, 분재원 등으로 연출된다. 200평의 장미 정원은 넝
모자이크 컬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꽃탑으로 조형물 연출 기법으로 기존 꽃탑 조형물과 차별화했다. 200평 규모의 유리 온실에 예술성과 자연미가 뛰어난 분재원을 구성하고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한국의 전통 소재를 이용하여 작품성있게 연출한 자생화원과 다양한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허브동산도 관람 포인트.
개막식은 4월 26일 오전 11시 고양꽃전시관 현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5월 4일 화훼인의 밤행사가 열리며 폐막식은 5월 10일 오후 4시 고양꽃전시관 세미나실. 우수화훼 콘테스트(4. 25), 꽃꽂이경진대회, 꽃그림그리기대회, 주니어 플로리아드 행사도 마련된다.
관람시간은 주중 오전 9시 ~ 오후 7시, 주말 오전 8시 30분 ~ 오후 7시 30분.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특별할인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