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에 옛 주민들도 모여
최영 장군을 영신으로 모시고 굿을 진행하는 정발산 도당 굿은 대대로 이 지역의 당골 무속인인 정정자 보살이 주관했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큰 굿으로 하여 무당이 10명, 악사가 4명 등 그 규모에서도 일산지역의 상징적인 민속 굿으로 이러한 가치로 말미암아 고양시 향토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정발산 도당굿 보존 위원회(위원장 이강은)에서 주관한 이번 굿에서는 대감거리, 장군거리, 성황거리 후 이어진 작두타기와 사설이 절정을 이루었다. 특히 굿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거리마다 고양 문화원 강선구 사무국장의 해설이 이어져 그 의미를 더욱 높이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