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황인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일산동구 사랑과 배움의 나눔터’ 교실 어린이들에게 무료 영화 상영 및 다과와 선물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일산동구 사랑과 배움의 나눔터’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맞춤식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료 영어 및 컴퓨터 교실이다.

구는 공익근무요원 중 관련 과목 전공자인 6명을 배치해 ‘초등학교 맞춤형 교육’의 예산절감 뿐 아니라 전문성을 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구성된 사랑과 배움의 나눔터 교실 어린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선물로 그림 물감을 선물한 데 이어 영화관람(해피 피트), 다과(피자, 탕수육) 등이 마련됐다. 이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씩씩하고 슬기롭게 자라 줄 것을 소망하는 일산동구 직원들의 마음이 모여 준비된 것.

이번 행사를 준비한 황인표 일산동구청장은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는 ‘어린이의 교육은 면학의 욕망과 흥미를 환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면서 “기초수급자 자녀들에게 무료 보충 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이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활발한 후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