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결연으로 새빛안과병원 봉사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벽제농협과 새빛안과병원에서 지난 2일 벽제농협 관내 어르신을 위한 백내장 무료검진 서비스를 열었다. 벽제농협 대강당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노인들에게 흔하게 일어
나는 안과질환 중의 하나인 백내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참여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새빛안과병원 관계자는 “노인들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 병원을 직접 찾는 일이 힘들다보니 안과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조기검진으로 많은 노인들이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빛안과병원에서 강석재 진료과장을 비롯해 검안사, 간호사 등 7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노년에 흔히 발생하는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에 대한 건강강좌와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했는데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눈 건강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대표원장은 이번 무료안과검진의 계기가 된 자매결연에 대해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활동을 증진하며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고자 벽제농업협동조합과 ‘농촌사랑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됐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한편, 벽제 농협은 농촌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기업체와 농촌마을과의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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