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강화되는 틈새학교와 느티나무학교

우리 아이가 놀토와 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놀토나 방학에 지나치게 늦잠을 자거나 컴퓨터게임만 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학부모라면 이런 고민을 한 번 이상은 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맞벌이가정이나 학원을 보낼 경제적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은 더욱 그렇다. 이에 학교가 발벗고 나섰다. 고양교육청(교육장 박경석)은 놀토 휴업일에 운영하는 방과후 틈새학교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틈새학교 지원단을 조직 각 학교 틈새학교 프로그램 및 운영 전반에 따른 지원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개교식까지 마친 상태. 또한 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학교에서 방과후 느티나무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중심학교 4교를 지정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연계한‘형이랑 아우랑 꿈동산 느티나무학교’를 운영 계획하고 있다. 틈새학교나 느티나무학교 모두 아직 참여 학교도 적고 또한 프로그램의 다양화도 풀어야할 숙제지만 1년 365일 열린 학교라는 점에서, 아이들의 방과후를 공교육에서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놀토와 공휴일에 운영되는 ‘꿈이 자라는 틈새학교’는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고봉초, 고양초 등 7개교 거점학교 중심으로 학교간 공동 운영하기 때문에 운영학교 인근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독서? 논술, 영어, 창의성, 내고장 알기 등의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무학년 프로그램으로 구성 학급당 30명 내외로 운영한다. 특히 거점별 틈새학교 프로그램은 교육청에서 강사비, 프로그램운영비, 체험학습지원 차량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학생 및 맞벌이 부부 가정자녀 등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방학중 운영되는 ‘형이랑 아우랑 꿈동산 느티나무학교 ’는 초등학생 및 인근 중학교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아동 우선 선발)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역시 한 반 정원은 30명 내외이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더 있는 방학에 운영되기 때문에 현장학습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교육청의 지원 역시 강사비, 프로그램 운영비는 물론 현장체험 버스 임대료도 지원된다.고양교육청 강경순 장학사는 “쉬는 놀토에, 또 남들 쉬는 휴가 기간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각 학교 교사들의 아름다운 자원봉사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하며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근학교간 연계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나홀로 학생은 물론 체험기회와 다양한 방과후 학습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표1. 고양교육청 방과후 거점별 틈새학교 운영 프로그램운영프로그램 프로그램운영방법 운영학교명 운영학교 외 참여학교수즐기며 배우는 소금부 틈새학교 학생이동형 고봉초 2전통에 빛나는 도자기 공예 틈새학교 학생이동형 고양초 1즐겁게 신나게 우리 장단을 배워요 학생이동형 고양초, 한내초 1즐기며 배우는 독서.논술 틈새학교 학생이동형 금계초 1재미있게 배우는 영어 틈새학교 학생이동형 일산은행초 3미술로 꿈꾸는 즐거운 틈새학교 학생이동형 원중초 1신나는 예능교실(리코더, 축구, 탁구) 학생이동형 현산초 2사진 : 틈새학교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