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전수회관 개관식이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새로 마련된 송포전수회관(송포 가좌마을 5단지 뒤 음송프라자)에서 열린다. 개관 기념공연으로 길놀이와 △축원덕담과 12채가락 앉은반 △고양두레12채가락 설장구 △경기민요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모듬북 등이 펼쳐진다.

‘송포전수회관(송포지부)’은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호미걸이 민속놀이가 발생한 지역에서 더욱 원활하게 원형을 재현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또 송포 법곳동 1803번지의 1200여평 농지에는 모내기 소리와 김매기 소리를 재현하기 위한 ‘호미걸이 현장학습장<사진>’도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2호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에서는 오는 8월 11일 오후 3시 ‘제9회 고양송포호미걸이 정기발표회’를 송포 법곳동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어 논에서 김매기 소리를 주고받으며 힘든 농사를 하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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