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보다 30~50% 저렴
꽃전시회를 구경하고 나면 왠지 집안에 화분 하나라도 놓고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 욕구를 발동시키는 것이 바로 꽃전시회의 중요한 몫이기 때문에 주저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먼저 하고싶다.
그 흔한 커피 한잔 값이면 예쁘고 소담스러운 식물 화분하나를 살 수 있다. 식물은 특히 집안 분위기를 신선하고 생기 넘치게 해주는 윤활유가 아닌가. 꽃전시회장을 바로 나서면 화훼 판매부스가 즐비한데 모두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허브는 1천5백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건강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재는 5천원대 소나무 분재부터 수 십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시중가격보다 평균 30%에서 50%까지 저렴하다.
2개부스로 구성돼 있는 야생화 전시관은 작은 꽃망울이 너무 예뻐 몇 번이고 빙빙 돌게 된다. 일반 초화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야외라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대부분 여러해살이라서 사 둘만 하다.
관엽은 스킨, 아이비 호야 등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생명력이 강한 소품이 인기가 좋다. 이밖에 초화와 절화 동양란과 서양란, 선인장 등도 직판장에서 싸게 팔고 있다.
고양시 화훼 농가들 중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하는 대규모 화훼농가는 그리 많지 않다.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길 고대하는 소규모 농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내전시관을 통한 수출계약도 중요하지만 판매부스를 통한 직거래가 더욱 소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