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면]킨텍스 호텔 개발사업 원점에서 다시 UAD사 우선협상대상자 철회…내년 초 재선정한류우드 내 호텔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2구역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된 데 이어, 킨텍스 부지 내 호텔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철회되는 등 관내 호텔사업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킨텍스(KINTEX) 지원시설 중 호텔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UAD사에 대하여 지난 12일자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지난 2004년 11월 UAD사 등 4개 사가 사업자 공개모집에 참여, 그 중 총 사업비 3223억 원, 객실 840실 규모의 호텔건립을 제안한 UAD사가 지난 2005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그러나 그동안 UAD사는 투자유치의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2년 7개월 간 10여 차례에 걸친 최종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을 연장하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였다.재원조달 계획 중 중요한 요소인 외국인 투자자에 대하여 UAD사는 당초 A사에서 B사로 변경 요청해, 고양시에서는 B사의 투자의향, 재무능력 등을 확인하고 호텔 개발사업 특성상 장기간에 걸친 자금회수에 따른 재원조달 계획의 어려움 점 등을 감안하여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UAD사는 다시 B투자사와의 협상 결렬을 통보하면서 또다시 C투자사자로 변경을 요구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불투명한 최종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또한, UAD사외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자한 350억 원의 자기자본과 금융기관(지점)으로부터 조달예정인 2000억 원의 타인자본, 임대분양수익금 873억 원 등 총3223억에 대한 재원조달 계획을 제출하였으나, 이는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은 초기단계의 단순한 의향 수준으로 확정적 재원조달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최종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을 연장하는 등 호텔 개발사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던 고양시로서는 UAD사의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하기에 이르렀다.시는 “호텔사업 추진의 시급성, 킨텍스 단지 내 호텔의 중요성 등을 감안하여 2008년 초 호텔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자 재공모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내 호텔사업이 이처럼 난항에 부딪히는 것이 단순히 사업자의 부실 문제인지, 한류우드와 킨텍스 부지내의 과도한 호텔공급 계획이나 중복 때문인지 냉정하고 객관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제 의정보고도 UCC가 ‘뜬다’윤용석 의원 동영상 주민보고회 눈길사진 : 윤용석동영상으로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촬영해 보고하는 동영상 의정보고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윤용석(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지난 9월 화정 백신도로 반대 투쟁 등 자신이 추진해온 현안들과 시정질의, 의정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윤 의원의 동영상 의정보고에는 화정 어린이도서관, 화정 달빛은빛 공원 리모델링, 영아전담 어린이집 신설 등 주력해온 화정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영상으로 담겨있다. 의정보고회는 11일 화정 7단지를 시작으로 14일 15단지, 19일 8단지에서 진행됐다. 매 보고회에는 30~5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흥미롭게 동영상 보고회를 지켜봤다. 특히 화정주민들이 하나됐던 백신도로 반대 투쟁의 기록은 자신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윤용석 의원은 “선거 때는 나도 많은 공약을 내걸었으나 의회에 진출해보니 실천할 수 없는 공약도 있고 4년이 꼬박이 걸리는 문제도 있었다”며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민원들을 이렇게 주민 밀착형 보고회를 통해 파악해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화정8단지의 신동의 씨는 “지금까지의 의정보고회와는 달리 신선하고 한눈에 활동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의회에 대한 실망이 많았지만 앞으로 주민의 편에 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화동에 체험형 농장공원 들어선다고양 ‘농업체험공원’ 조성 주민설명회사진 : 설명회일산신도시 조성당시부터 경관녹지로 보존되던 곳에 농업체험공원이 들어선다. 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2316번지 일원의 약 2만8000㎡ 녹지에 농업체험공원을 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해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대화농업체험공원 조성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만8000㎡의 경관녹지 부지에 자라고 있는 기존 수목에 대해서는 가능한 현재대로 체험공원에 잘 보존하면서 체험농장시설, 진입광장, 휴게시설, 산책로, 운동시설, 관리시설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27일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0월 12일 설계용역 과정 중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관련주민을 상대로 농업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일산서구 송포동에서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듣기도 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최순금 씨 등 일산서구 송포동 대화마을 주민은 농업체험시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기존의 주변녹지에 있는 창고는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체험공원을 확대해줄 것, 가족단위로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쉼터를 더 많이 배치 해줄 것, 농작물재배에 필요한 농기구 수도시설 등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의 의견과 함께 농업체험공원 이용에 필요한 주차장에 대해서는 설치위치가 대화마을 아파트와 근접되게 배치를 했으므로 위치 변경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15년 이상 낡은 집, 안전점검 합니다”서구, 노후 주택 담장·하수도·옹벽 등 점검일산서구(구청장 정구상)에서는 2007년 특정관리시설물(공동주택)에 대한 정기안전점검을 지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했다. 이번에 안전점검을 실시한 공동주택은 아파트 11개 단지 31동, 연립주택 7개 단지 17동으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제외되는 관리주체가 없는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로 옹벽, 담장, 하수도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일산서구는 “대부분 관리상의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축물이 노후된 만큼 지속적인 관찰과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또한 향후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신속히 입주민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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