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석 시의원 동영상 주민보고회 눈길

▲ 윤용석 의원이 UCC 영상을 이용해서 의정보고를 하고 있다.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촬영해 보고하는 동영상 의정보고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의회 윤용석(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지난 9월 화정 백신도로 반대 투쟁 등 자신이 추진해온 현안들과 시정질의, 의정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윤 의원의 동영상 의정보고에는 화정 어린이도서관, 화정 달빛은빛 공원 리모델링, 영아전담 어린이집 신설 등 화정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영상으로 담겨있다.

의정보고회는 11일 화정 7단지를 시작으로 14일 15단지, 19일 8단지에서 진행됐다. 매 보고회에는 30∼5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윤 의원의 동영상을 지켜봤다. 특히 화정지역 주민들이 하나로 뭉쳤던 백신도로 반대 투쟁의 기록 영상에서 자신들의 얼굴이 보이자 흥미로워하기도 했다.

윤용석 의원은 “선거 때는 나도 많은 공약을 내걸었으나 의회에 진출해보니 실천할 수 없는 공약도 있고 4년이 꼬박이 걸리는 문제도 있었다”며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민원들을 이렇게 주민 밀착형 보고회를 통해 파악해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화정8단지의 신동의 씨는 “지금까지의 의정보고회와는 달리 신선하고 한눈에 활동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의회에 대한 실망이 많았지만 앞으로 주민의 편에 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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