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노인의료복지시설 ‘행복의 집’에 전달

지난 7일 고양일산우체국(국장 독고무) 쉼터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매달 실시하는 노력봉사 외에, 년 말을 맞아 일산동구 성석동에 있는 노인의료복지시설 ‘행복의 집’(원장 성경애)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마련한 것.
5년 전 인연을 맺게된 고양일산우체국과 행복의 집은 따뜻한 차 한잔으로 노인들을 돕기 위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일일찻집 행사는 일산우체국 국장과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수익금 일체를 행복의 집에 전달된다.
일산우체국의 여성부 김경자 부장은 “일일찻집을 축제 분위기 속에 열어 외로운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는 봉사여서 항상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복지와 노력봉사를 통해 더 많은 소외 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산우체국의 독고무 국장 역시 “앞으로도 행복의 집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3개 과가 지원하는 복지봉사와 함께 현재 지원하고 있는 복지시설들이 자립이 되면 다른 곳을 찾아가 복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의 집 성경애 원장은 "항상 마음과 노력봉사로 따뜻하게 복지실현을 해주시는 일산우체국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덕분에 이번 겨울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