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호수공원에 연꽃축제행사 추진” “노후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여성인력의 공급이 증폭되어야 합니다” 4대 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김태임 의원(마두 1동, 장항1·2동)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여성인력을 훈련시키는 시설, 특히 여성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항공대를 서울대 못지 않은 특성화된 일류 학교라고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재선의원으로서 초선 때와 다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텐데초선 때에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소신껏 일을 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성과, 이를테면 건물 하나라도 번듯하게 지어야겠다 이런 종류의 의욕만 앞세운 것 같다. 하지만 재선의원이 되고 보니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당의 견해와 조율해서 하나라도 차근 차근 성취하겠다는 자세다. - 역점을 두고 활동하는 의정분야는4대 때부터 줄곧 생각해온 사안인데 고양시가 꽃의 도시라는 점에 착안하여 호수공원을 이용한 연꽃축제행사를 기획하고 실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이 행사는 수출하고 남은 꽃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것이다. 고양시 여성들이 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여성의 사회활동참여도 유도할 뿐만 아니라 관광도시로서의 고양,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고양 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할 것이다. 꽃 박람회가 지나면 시들해지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4계절 내내 꽃과 관련한 문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책정되어 연꽃축제행사를 벌이게 되었다. 또 연꽃이 고부가가치 식물이기 때문에 벼의 대체 생산물로서 유효할 것이다. 일본처럼 연꽃을 소형화시켜 관상용으로 상품화시켜도 될 것이다. - 지역현안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마두 1동은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루는 도시화된 지역이고 장항 2동은 호수마을 아파트 단지와 라페스타 쪽의 상가지역이 혼재된 지역이다. 또 장항 1동은 농촌지역이다. 고양시가 10대 역동적 도시가 되기에는 장항 2동의 발전이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하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어떤 측면에서는 아직 뒷받침이 미비하다고 본다. 특히 주차장 문제가 고민이다. 호수공원 행사가 있을 때나 라페스타에 외지사람들이 오면 주차장 부족 문제가 대두된다. 라페스타 주차장은 지화화시키고 대신 그 주위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쪽으로 발전되었으면 한다. 시는 주차장문제를 좀 더 고려해야 하지만 지금은 예산 때문에 민자형식으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 고양문화재단이 더 발전하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하나이 총감독 시절에는 높은 이상을 추구하다보니 재정적인 문제가 불거졌고 이후 그 적자분을 메우기 위해 CEO출신인 박 대표이사를 영입했지만 결과적으로 안 좋게 됐다. 공연기획분야, 전시기획분야 등 각계 전문가를 뽑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기술적인 전반적 지식, 예술적 감각, 경영적 마인드 이것을 두루 갖춘 사람들을 영입하는 것이 손해를 보지 않고 재단을 잘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본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마두 1동의 경우 주민들 입장에서는 깨끗한 도시를 원하니까 아름다운 공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항 2동은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대책을 세우는 일에 관여할 것이다. 장항 1동에서는 도시주민과 농촌주민이 잘 어울리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또 여성회관 건립이 지연되는데 이것은 꼭 이뤄져야한다. 앞으로 고령화사회를 대비하여 준비된 여성인력을 양성하도록 교육센타역활을 하는 여성회관이 꼭 세워지도록 시의 여성과에 제안할 것이다. 우리 남성의원들도 의식전환이 이뤄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