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행사 대신 ‘자원봉사’일산1동 주민센터(동장 윤홍근)에서는 20일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름 제거 작업 지원에 나섰다.이번 자원봉사에는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8개 직능단체 및 주민 등 45명이 참여해 자원봉사의 손길이 드물었던 보령시 삽시도에서 해양오염 기름제거작업을 실시했다특히, 이번 봉사는 정기적으로 치러졌던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행사 대신에 태안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한편 일산1동에서는 지난 1월 17일에도 주민 43명이 참여해 태안군 모항에서 방제작업 및 성금 100만원을 전달해 주민들의 귀감이 됐다.능곡상우회, 사랑나눔 쌀 전달토당동에서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능곡상우회(회장 대영앵글 오명근)에서는 18일 능곡동 주민센터(동장 이주성)를 방문해 쌀 항아리를 채울 쌀 160Kg (20Kg 8포대)를 전달했다.능곡상우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쌀항아리 채울 쌀을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특히, 이번 기증에는 최덕천(두진고물상) 회원이 40Kg(2포대)를 개인적으로 기부하는 등 회원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날은 능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화합 윷놀이’가 열린 날로 능곡상우회의 선행이 많은 이웃들에게 훈훈함을 전하며 귀감이 됐다.쌀을 전달받은 이주성 능곡동장은 능곡상우회가 불우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불우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월대보름맞이 불우이웃돕기 성사1동과 일산2동에서는 잊혀져 가는 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21일 정월대보름맞이 한마음 척사대회를 개최하면서 이웃사랑을 전하는 행사도 함께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성사1동은 직능단체협의회 주최로 먹을거리와 윷놀이 참가자를 위한 상품 등을 푸짐하게 마련해 윷놀이에 참가한 지역주민 모두가 어울려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직능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 20kg 20포 (9십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온정이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일산2동은 새마을 부녀회 주최로 7개 직능단체 후원으로 실시해 회원 및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 주민센터에서 우리의 고유민속놀이인 윷놀이대회와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강미경 부녀회장은 “행사 후원금과 자체기금을 관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각 동 관계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서로 서로가 아끼고 사랑하는 온정이 활활 피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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