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일산구 연합회장기 우승 … 주말 맞아 학부모 높은 관심

▲ 대회에 앞서 선수 대표가 공정한 경기를 다짐하며 선서를 하고 있다.

정발초 축구부의 발끝이 유소년 축구대회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4일 열린 ‘제8회 고양시 일산구연합회장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중산근린공원 운동장에서 마련한 이 대회에는 주말을 맞아 초등학생 및 학부모 20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 축구팀 16개 초등학교가 4개조로 나누어 예선리그를 통해 4강을 선발했다. 이후 4강 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정발초등학교 우승에 이어 준우승은 중산초등학교, 3위는 지도초등학교와 문화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도지사기 유소년 축구대회 고양시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지고 각 팀의 전략이 균형을 이루면서 여느 때 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또 어린이날을 앞둔 주말인 탓에 학부모들도 자녀들과 함께 많이 응원을 나와 경기장 주변에서 도시락을 먹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고양시 국민생활체육 일산구축구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양시 유소년들이 건강과 심신을 단련하고 미래 고양 축구 발전의 주춧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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