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봉사·카네이션 달기 등 훈훈한 행사 이어져

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임창덕)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의미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펼치고 있어 화제다.
먼저 지난 7일에는 고양시 봉사단체 ‘다운회’에서 복지관을 방문해 이용 어르신들께 자장면을 직접 대접함으로써 지역의 따스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다운회 이수영 회장은 “전부터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었으나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덕양 어르신을 자주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튿날인 8일에는 제 3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저동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눈길을 끌었으며, 팝콘 키즈 어린이집 원생들의 깜찍한 율동과 노래, 복지관 어르신 예술단의 공연 등이 어우러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 외에도 지난 10일에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한 해 동안 진행될 세대 통합 가족사랑 나눔 프로그램 ‘또 하나의 우리가족 만들기’의 첫 모임이 있었다. 지역사회의 독거 어르신과 학생·학부모 연합을 통해 세대 간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이 사업은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 어르신 20명, 백양고등학교 ‘효샘봉사단’ 학생 및 학부모 8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 편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5월과 6월에 걸쳐 어울림누리 옆에 자리한 신축 건물로 이전할 계획에 있으며, 오는 6월 12일 개관식을 치를 예정이다.
/황희 인터넷기자 sig2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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