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농협인한마음대회

5월의 마지막 토요일, 농협대학 잔디구장은 고양시농협인한마음대회에 참가한 농협인들의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지역농협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는 고양시농협인한마음대회는 올해로 17회째.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지부, 고양축산농협, 벽제농협, 송포농협, 신도농협, 원당농협, 일산농협, 지도농협, 한국화훼농협 등 9개 단체에서 00명의 농협인들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공식행사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마라톤을 시작으로 100미터 달리기, 우유빨리 마시기, 축구, 족구, 장애물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로 진행됐다. 각 농협대표들이 펼치는 경기 뿐 아니라 농협간 응원전도 뜨거웠다. 빨강, 초록, 파랑 등 각 농협별로 차별화 된 색색의 응원도구를 준비해 화려한 응원을 펼쳤다.

매번 돌아가면서 맡는 전체 진행은 올해는 축협에서 맡았다. 내빈 안내와 진행, 간단한 다과와 뒷정리를 책임져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했다.
축협 김윤영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협인한마음대회는 말 그대로 농협인 화합의 장”이라며 농협들 간의 화합을 강조함과 동시에 “최근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고양시 농축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대회에 참석한 농협인들에게 농협의 역할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라톤과 축구 등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원당농협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16회 종합우승팀인 지도농협이 반환한 우승기를 이어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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