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참여프로로 조사 … 의사 여전히 인기 짱!

우리 아이들이 커서 되고 싶은 직업은 무엇일까?
고양지역 초·중생은 의사를 1위로 꼽았다. 그리고 교사와 가수가 그 뒤를 이었다.
본사가 진행한 ‘나의 꿈 페스티벌’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직업에 스티커를 붙이는 ‘꿈 스티커 불이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노동부 청소년 워크넷(//youth.work.go.kr)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분류한 11개의 직업군을 표로 만들고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 한 눈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볼 수 있도록 한 것. ‘꿈 스티커 붙이기’에 참가한 초·중학생 1164명의 투표결과를 토대로 고양시 초·중학생의 직업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봤다.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115명의 학생들이 꼽은 의사로 전체 참가자의 9%가 선택했다. 교사(6%), 가수(6%)도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이었다. 그 뒤를 과학자 디자이너 경찰 화가 요리사 소방관 운동선수 등이 차지했다.
직업군으로 살펴보면 가수, 운동선수, 모델 등 연예·스포츠 분야가 12%로 가장 높았다. 단일 직업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의사’가 포함된 의료 복지 분야도 11%로 높았다. 그 외에 교육(10%), 예술(10%) 분야의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를 2005년 본지가 2215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장래희망 직업군 설문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2005년 당시에도 상위를 차지했던 의료 교육 예술 등 전통적인 선호직업이 이번 조사에도 여전히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세월이 흘러도 경제적 안정성이나 사회적 위치 등이 직업선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상위 3개의 직업군(예술 교육 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40% 이상을 차지해 일정 직업군에 편중됐던 2005년 결과와는 달리 직업군 간 차이가 거의 없이 다양한 직업군이 골고루 표를 얻어 직업 선택에 있어 과거에 비해 다소 다양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연예 스포츠 분야가 12%로 1위를 차지해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진지한 고민보다는 외면적 화려함에 이끌리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양시 초중생 장래 희망직업 (참가인원 1164명)

1위 의사 2위 교사 3위 가수 4위 과학자 5위 디자이너

6위 경찰 7위 화가 8위 요리사 9위 소방관 10위 운동선수 3%

 

고양시 초중생 장래 희망직업군
1위 연예 스포츠 2위 의료 복지 3위 경찰 군인 공무원 4위 교육 5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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