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7복지관, ‘안동 어우러기 문화체험캠프’

문촌7사회복지관에서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안동으로 총 89명이 ‘어우러기 안동문화체험캠프’를 다녀왔다.
경기도 청소년 육성사업기금 지원으로 운영된 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1대 1로 짝을 지어 2박3일 동안 문화체험을 하며 함께 생활하는 통합캠프였다.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은 함께 어우러져 구인사, 안동하회마을,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또 탈박물관에서 탈을 만들거나 계곡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봉주현(백양고 1학년)은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영광스럽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통합캠프에 여러번 참여한 경험이 있던 임한송(정발중 3학년)은 “비장애인과 아주 작은 차이가 있을 뿐인데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어딜 가도 사람들이 쳐다보고 수군거리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장애청소년에 대한 많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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