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들 추석 이웃돕기 팔 걷었다 [사진]독거노인 방문, 사랑나누기 지원센터, 보육시설 지원 등 다양사진글각 구청 - 덕양구청 사랑의가정도우미 봉사단이 이웃돕기에 나서는 등 추석을 앞두고 각 구청이 분주하다추석을 앞두고 각 구청들의 이웃돕기 손길이 뜨겁다.덕양구청은 또 정보화 소외계층이 더 많은 정보 습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을 추진했다. 덕양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산직 공무원들은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거한 쓰지 않는 컴퓨터를 모아 부속품은 구 자체 예산으로 구입하고 직접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맡아 총 33대의 컴퓨터를 보수한 뒤 (사)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고양시지회에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지난 6일에는 덕양구청 ‘사랑의 가정도우미’봉사단 회원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이웃사랑의 정을 전달했다. 봉사단 회원들은 이날 행신동에 홀로 거주하는 김아무개 할머니를 찾아 낡고 오래된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고장난 보일러까지 수리해 드렸다.이번에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함께한 김주미(주민생활지원팀)씨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아주 큰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과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앞으로 작은 손길이나마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며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일산동구청은 추석을 맞이해 소외되기 쉬운 불우이웃을 돌아보고 나눔과 상생의 이웃사랑을 보다 조직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사랑나누기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날로 심해지고 있는 양극화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이웃을 위해, 구청 주민생활지원팀 및 각 동 주민 센터에 사랑나누기 지원센터를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및 기부를 받는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및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체 및 대형식당가 등 총 400여 곳에 안내문을 발송했다.황인표 일산동구청장은 “활발한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쳐 이번 중추절은 다른 해보다 더 알차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일산 서구청은 960만원의 예산으로 문촌9사회복지관어린이집 등 관내 정부지원보육시설 7개소에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보육시설은 장난감, 도서, 조립식놀이터, 악기 등 아동이 교재교구를 통해 직접․간접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서구는 또 2008년도 상반기 신규 서비스신청자의 폭증으로 잠시 중단됐던 아동복지 바우처 사업의 하나인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의 신규신청접수를 지난 달 25일부터 재개했다.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만6세 이하(0~1세 제외)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초기부터 아동과 부모에게 독서 지도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아동의 창의적·생산적·균형적인 발달을 지원하며 9월 현재 1,266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신청접수재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신청 가능한 소득기준은 3705천원(4인가족 기준)이고 신규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서비스신청 아동이 등재된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영수증 또는 3개월분 월급명세서 등이다. 이 밖에도 서구청은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 아동, 한부모 아동 등 문화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문화공연 무료 초대권 398매를 전달했다. 중학생 이상 아동 전원에게는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9월4일부터 9월7일 동안 공연하는 ‘고도를 기다리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는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9월26일부터 9월 28일 동안 공연하는 뮤지컬 ‘마법 천자문’ 초대권을 전달했다.양영숙 일산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문화생활로부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바르게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일산2동 무료건강교실 열기 ‘후끈’ [사진]매주 목요일 오전 진행 사진글건강강좌 - 일산2동의 찾아가는 건강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일산2동의 건강 강좌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지난 4일 일산2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일산동국대학교 신경과 정상욱 교수가 뇌졸중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가졌다. 이 강좌에는 주민 80여명이 몰려 대회의실을 가득 매웠다.정상욱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뇌졸증의 사망원인, 뇌졸증 예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뇌졸중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주민들 중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았다.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 거동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좌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과거에 뇌졸중을 경험한 어르신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김정배 일산2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가 매주 목요일 10시에 예정돼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전했다."명절 앞두고 몸도 마음도 깨끗"일산2동, 이웃들에 무료 목욕 초대권 전달예로부터 명절을 앞두고는 목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해 왔다.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목욕도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에 따라 일산2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에이스스파랜드’와 ‘보륜선원’으로부터 무료 목욕 초대권을 후원받아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10가구에게 전달했다.김시영 에이스스파랜드 대표는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 이때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웃돕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료 목욕초대권’을 전달 받은 전아무개 할머니는 “경제적 부담으로 목욕탕을 쉽게 찾지 못했는데 무료 목욕초대권을 선물 받으니 기쁘다”고 말했다.이웃사랑으로 얻은 또 하나의 눈덕양구, 안경점 후원 받아 주민들 안경 지원“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아요.”시력이 떨어져 불편을 겪던 덕양구 주민들이 구청의 도움으로 밝은 세상을 다시 보게 됐다.덕양구청은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저소득 주민 중 안경과 돋보기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돕고 있다. 구는 화정동 소재 다비치 안경체인점의 후원을 받아 경제적인 이유로 시력 교정이나 안경 구입을 못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시력을 측정해주고 안경, 돋보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구는 매월 1~2회 동 주민 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시력에 맞는 안경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4명이 시력검사를 받고 지원을 받았다.황선우 지점장은 “건강하고 맑은 눈으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에 동참해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싶다”고 밝혔다.마두1동, 이웃에 추석선물 전달고양시 마두1동 주민센터는 지난 3일 지역 내 기초생활 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게 김 세트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선물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소외되기 쉬운 기초생활 수급자 및 한 부모 가정을 위해 새마을 부녀회에서 100만원 상당의 김 세트를 구입해 마련한 것이다. 이웃돕기 나선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성품을 전달했다.이번 이웃돕기는 주민자치원원회의에서 수확한 감자(주말농장)를 판매한 자금(29만원)에 자체기금(106만원)을 합한 돈(135만원)으로 쌀20kg 30포를 마련해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병들고 외로운 독거노인 및 수급자는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비수급 빈곤층을 중심으로 30세대에 각1포씩 지원됐다.이창규 대화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회의, 부녀회, 기타단체 등과 협조하여 명절 및 연말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어려움에 직면한 불우이웃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온정 가득한 행신2동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고양차량기지 중정비시설 건설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 후원으로 ‘사랑의 동산’원생들과 함께 강화도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행주동에 위치한 ‘사랑의 동산’은 중증장애 아동들이 거주하는 장애시설로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정기적으로 환경개선과 생필품 등을 후원해 왔다.이날 행사도 몸이 불편하여 평상시 시설 밖을 나올 기회가 없던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행신2동장과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 및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박동길 행신2동장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를 지양하고 이웃친척을 만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행사를 자주 갖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