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곡중, 고양시 최초 ‘니코프리 스쿨’ 선포식 [사진]또래집단 통한 금연문화 조성 … 학생 참여 기대사진글니코프리 - 안곡중학교 학생들이 니코프리 스쿨 선포식을 갖고 자발적인 금연 운동을 다짐했다.“우리는 건강을 해치는 담배를 거부한다.”지난 5일 안곡중학교 학생들이 고양시 학교들로서는 최초로 ‘니코프리 스쿨’을 선포했다. 니코프리 스쿨은 학교 내에서 금연 캠페인, 교직원 금연 지도자교육, 또래지도자 흡연 예방교육,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또래집단을 구성해 자연스럽게 금연문화를 조성하는 금연 사업이다.일산동구보건소가 한국금연운동 협의회와 협력해 안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니코프리 스쿨을 추진하면서 이 날 선포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안곡중학교 학생 576명이 참석해 니코프리 선서에 동참했다. 권광준 안곡중학교 교장은 “우리 안곡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몸과 정신을 해치는 담배를 멀리하고, 이번 선포식을 거울삼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일산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니코프리 스쿨 운영을 계기로 비흡연 학생들에게는 예방교육이, 흡연 학생에게는 스스로 금연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를 통해 흡연 학생들이 금연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 내 타 학교로도 니코프리 스쿨을 확산시켜 지역 내 모든 학교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가 되도록 지속적인 금연문화를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하이트 맥주, 고양시 인재 육성 돕는다 [사진]장학금 지원 협약 체결 … 연간 5천여만원 지원사진글하이트 - 하이트 맥주가 고양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양시와 하이트맥주 주식회사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지난 3일 이들은 ‘고양시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하이트맥주는 고양시 내에서 소비되는 하이트맥주 판매 금액의 일정액(병, 캔, 피쳐 1본당 각5원)을 적립해 연간 5천여 만원 정도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양시는 이정도 금액이면 50만원씩 연간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장학금 지원대상학생의 선정은 고양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하이트맥주 또한 이번 협약 체결로 회사 이미지 제고와 이를 통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함께하는 조화로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아이들 웃음 지켜주고파” [사진]성사1동 봉사대, 초교 개학 따라 봉사활동 재개사진글성사1동 - 성사1동 ‘등하교 지킴이’ 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귀가 안전 봉사활동을 재개했다.성사1동 ‘등하교 지킴이’ 봉사자들이 다시 바빠졌다.지난 달 27일 지역 내 성사초등학교의 여름 방학이 끝나면서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활동이 재개된 것. ‘등하교 지킴이’ 는 성사1동 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3개 단체가 주축이 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학과 함께 4인 1조로 활동하며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길을 책임지고 있다. 4월에 발대식을 가진 뒤 하루도 빠짐없이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귀가 시간인 오후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1시간씩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봉사 대원들은 어린이 납치사건, 성폭력 사건 예방은 물론 방학 후 다소 소홀해 지기 쉬운 어린이 교통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무단 횡단이나 차도에서의 장난에 대해서도 지도를 하고 있다.자원봉사를 마친 윤상조(성사1동 2통장)씨는 “봉사 할 때마다 어린 자녀들의 환한 얼굴을 보면서 이 웃음을 지켜주고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할 일”이라고 전했다.학생상담자원봉사 한 자리교육청, 연찬회 열고 활동 격려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지난 3일 교육청은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 대상 연찬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찬회에서 봉사자들은 ‘자아발달사 이해에 따른 상담 접근’을 주제로 한 홍익대 정진선 교육학박사의 강연을 듣고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정보 교류를 통해 내실 있는 활동의 기틀을 다졌다.이 날 연찬회에서 정진선 교수는 “사춘기 때 비로소 '나'라고 하는 존재감을 갖게 된다. 사춘기에 짜증내는 것은 분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신체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불안, 위기감, 정체성의 문제가 가장 클 때이다. 제2의 자아 형성에 따르는 삶의 적응과제를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강연을 통해 상담심리의 배경지식을 환기시키고 현장에 적용할 모델을 탐색했다.강연과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은 상반기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2학기에도 활기찬 봉사활동을 계속 할 것을 다짐했다. 민웅기 교육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자아성장을 돕는 현장의 교사들이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학생상담가로서 모름지기 전문가의 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져야 한다. 오늘 이 자리는 그러한 자원봉사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알찬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건강한학교만들기 학부모 설명회 개최전국 최초 사업 … 상반기 정신건강 검진 결과 안내고양교육청과 고양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학부모 설명회가 마련됐다. 지난 5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에 실시된 정신건강 종합검진에 대한 결과 안내였다.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시의 예산 지원과 고양시 정신보건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정신건강 종합검진의 대상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고양시 소재 26개 초등학교의 신입생이었으며, 6월~7월에 걸쳐 각 학교의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지를 배부해 정신건강 종합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참가인원은 5010명이었고, 그 중 4137명(82.6%)이 질문지를 제출했으며, 전체 인원 중 결과 보고를 원하는 3563명(71.1%)에게 개별적으로 검진결과가 발송됐다. 결과 보고서에는 어린이의 사회 정서적 발달 영역별 표준점수가 기재돼 있고, 이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평균과 비교해 어린이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표시하는 그래프가 함께 표기돼 있다. 이 밖에도 각 행동 문제에 대해 가정과 학교에서 취할 수 있는 양육 방법도 안내돼 있다. 민웅기 고양교육청 교육장은 “핵가족화 되는 요즈음 어린이의 정신건강 문제는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아야 할 교육의 한 영역임을 강조하고 향후 고양시 관내의 모들 어린이들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번 검진을 통해 부모로서 간과하기 쉬운 보이지 않은 자녀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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