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발굴 위한 육상대회

▲ 누가 고양시의 미래 육상을 빛낼까? 꿈나무 육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제7회 교육장기 육상대회 겸 고양시 육상경기연맹회장기 꿈나무 육상대회가 지난 4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고양시 육상계의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돼 오고 있다. 6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00미터, 400미터, 800미터, 계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수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트랙을 달렸고 결승점에서는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룹별 경기 결과 A그룹에서는 1위에 지도초, 2위에 고양백석초, 3위에 강선초가 차지했다. B그룹에서는 1위 한수초, 2위 황룡초, 3위는 신촌초가 기록했다. C그룹에서는 금계초, 고양 한내초, 다솜초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고, D그룹에서는 1위에 덕이초가 차지하고 2위와 3위는 각각 장촌초와 벽제초에 돌아갔다.

한편 고양시는 경기도에서도 육상은 손에 꼽힐 정도의 실력을 과시한다.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에서는 송해명(백석초. 400m 계주) 유시은(능곡중 400mr 계주) 김지은(신일중. 400mr 계주)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육상계 한 관계자는 “불과 4~5년 전만 해도 고양시의 육상은 상위권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역 육상계의 꾸준한 관심과 꿈나무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대회를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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