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독자평가위원회

고양신문의 2008년 2차 독자평가위원회가 열렸다. 지난 4일 고양시건축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1차 평가위원회 이후 발행된 고양신문의 전반적인 보도내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윤용석 위원
고양신문을 보고 의회활동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주 유용하다. 고양시의 대표신문으로서 사명이 막중한 만큼 고양의 문제점을 세밀한 부분까지 조명해 주길 바란다.
한익수 위원
지난번 시의회 의장단 선거기사를 보고 정당정치의 원칙이 지켜지고 있지 않는 현실에 대해 비판하고 싶었다. 정당의 합의한 후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기권을 해야 맞다. 다른 당에 투표를 한다는 것은 정당정치의 원칙에 어긋난다. 그런 비판이 없는 점이 아쉬웠다
이상철 위원
기사가 너무 많아 혼잡한 느낌이다. 1면에 각 지면을 간략히 소개하면 독자들이 신문을 한눈에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윤화순 위원
고양신문을 자세히 보면 가끔 오자가 있다. 특히 단체명과 단체 대표의 이름이 틀렸을 때는 보는 사람도 난감하다.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고성광 위원
지난 신문에 비오는 날 사진이 거꾸로 편집됐었다. 사진의 감동을 더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는지, 아니면 실수였는지 모르겠지만 신문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편집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최규식 위원
얼마 전 다른 지역의 지역신문을 볼 기회가 있었다. 고양신문과 비교해볼 때 고양신문이 월등히 잘 나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일간지와 비교해 고양신문의 정보와 뉴스가 늘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성희 위원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경제 정보기사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고양신문은 관련기사가 부족하다. 일간지 경제기사를 요약정리해 보도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강준석 위원
고양신문이 지역을 키우는 신문이 되어주길 바란다. 각 동 소식을 자세히 보도하고 동 특집 같은 기획도 다시 준비됐으면 좋겠다. 고양을 구석구석 조명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달라.
고종국 위원
자연부락은 항상 소외되는 것 같다. 고양의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자연부락의 이모저모를 따뜻하게 보도해주길 바란다. 이준석 위원의 지적처럼 고양신문 만큼은 자연부락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본다.
이준석 위원
일산에서는 경전철 때문에 난리인데 외곽의 농촌지역은 아무리 찬성해도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 모든 행정이 도시 위주다. 고양신문이라도 농촌지역 자연마을 주민들의 권익을 대변해달라.
박상돈 위원
최근 경전철 건설을 놓고 찬 반 논쟁이 뜨겁다. 그런데 찬성도 반대도 구체적인 이유와 근거가 부족하다. 고양신문이 경전철이 왜 필요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상세하게 다뤄주길 바란다.
김연희 위원
독자위원이 되고 고양신문을 접하게 됐다. 특별히 평가를 할 만큼 신문을 많이 보지 못했다. 좀 더 관심을 갖고 보겠다.
송도현 위원
지역을 알고 즐길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하다. 그런 기사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울 수 있다. 공연소식이나 문화공연장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등 요긴한 정보를 담아 달라.
허순영 위원
중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의무화되면서 자원봉사 관련 정보가 절실하다. 고양신문에서 봉사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성윤혜 위원
경전철 기사를 보고 고양신문의 논조를 찾을 수가 없었다. 찬성 반대의 피상적 보도보다는 깊이 있게 진단한 기사를 보길 원한다.
기타 독자위원들의 제안
백신도로 왜 계속 늦춰만 지고 있는지 진단 필요 / 1조원이 넘는 고양시 예산 잘 쓰이고 있는지 점검 / 행신, 삼송지구 입주되면 교통 대혼잡 - 교외선 부활 대안 검토 / 자전거도로 보행자도로 중간 중간 끊겨 유명무실 - 현장취재 요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