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선모…예비유권자 의식조사
고양시바른선거시민 모임에서 실시한 ‘예비유권자 고3 학생의 정치와 선거의식’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의 대상자는 고양시 8개 고등학교 3학년 1천2백47명.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후보자 집단의 면모가 변해야 한다(29.7%), 젊은 후보자가 나와야 한다(23.7%)고 답변했다. 53.4%가 후보자가 문제라고 지적.
투표에 기권하려는 이유 또한 74.2%가 뽑을 만한 후보자가 없어서라고 답변. 후보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선거에서 후보자가 법을 어느 정도 지킨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나타난다. 16.84%가 ‘전혀 지키지 않는다’에 표시를 했다. 40% 이하 지킨다가 51.16%로 가장 높았다.
공명선거를 흐리는 책임은 정당에 30.1%, 후보자에게 26.1%, 정부 25.6%, 유권자에게는 18.3% 있다고 답변했다. 정당과 후보자에게 56.2%의 책임을 묻고 있다.
그렇다면 예비유권자들은 불법 선거운동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금품제공, 향응 등 돈선거(36.7%)가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지역 감정 조장이 35.7%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