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종부세 개편안으로 4500여가구 혜택4422가구는 아예 종부세 면제정부가 9·23 종합부동산세(이하‘종부세’) 개편안을 단행함에 따라 고양지역에서는 4500여가구가 종부세를 혜택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발표한 9.23 종부세 개편안의 골자는 ▲ 과세기준을 현행공시가격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조정 ▲ 과표구간을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과표 0∼6억원 이하 0.5%, 6억원∼12억원 이하 0.75%, 12억원 초과 1%) ▲ 최고세율을 3%에서 1%로 낮게 책정 ▲ 고령자 감면(60세 이상 10%, 65세 이상 20%, 70세 이상 30% 감면)으로 요약할 수 있다(표 -1 참조). 정부는 또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를 재산세에 흡수·통합하고 단일 세율 또는 낮은 누진세율 체계로 바꾸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종부세 개정이 단행되면 종부세 과세 대상 가구수가 28만 6354가구에서 10만 3198가구수로 줄어들며 향후 3년 간의 세수익도 약 2조5000억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를 납부하다가 이번 개편으로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가구수가 전체 18만 3156가구로 나타났는데 이 중 경기도의 경우는 4만7035가구로 나타나 25.7%의 비중을 차지한다. 고양시의 경우, 종부세를 납부하다가 이번 개정으로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가구 수(6억원∼9억원)가 4422가구이며 주택 공시가격이 9억원이 초과하는 172가구수도 종부세를 대폭 감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표 -2 참조). . 표-1 9·23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골자 ● 주택 과세기준 금액 인상현행 개정6억원 초과(공시가격) 9억원 초과(공시가격)● 주택분 과세표준 및 세율조정과세표준(현행) 적용율(현행) 과세표준(개정) 적용율(개정)3억 이하 1% 6억원 이하 0.5%3억원 초과 14억원 이하 1.5% 6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0.75%14억원 초과 94억원 이하 2% 12억원 초과 1%94억원 초과 3%● 1세대 1주택 고령자 세액 공제연령 공제율60세 이상 65세 미만 10%65세 이상 70세 미만 20%70세 이상 30% 표-2 고양시 주택 공시가격대별 현황 (자료 : 고양시 세정과 )구분 주택 공시가격 가구수 개편 후 적용세율 6억∼9억(공동주택) 3528 0%6억∼9억(단독주택) 894 0%9억∼15억(공동주택) 38 0.5%9억∼15억(단독주택) 126 0.5%15억∼21억(공동주택) 0 0.75%15억∼21억(단독주택) 7 0.75%21억원 이상(공동주택) 0 1%21억원 이상(단독주택) 1 1% --------------------------------한우농가 시름 한결 덜었다 서울시 녹지대에 자란 풀 사료로 공급받아 사진 : 협약시사진 설명 : 지난 24일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 오성조 대표이사, 경기도 서효원 행정2부지사, 서울시설공단 우시언 이사장(왼쪽부터)이 ‘도·농 상생을 위한 풀사료 이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9월 24일 고양한우영농조합에서 의미 있는 협약식이 이뤄졌다.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은 서울시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상의 녹지대 160ha에서 수확된 풀사료를 무상으로 공급받기로 한다는 내용의 ‘도·농 상생을 위한 풀사료 이용 협약식’을 체결한 것. 이 날 협약식에는 경기도 서효원 행정2부지사,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 오성조 대표이사, 서울시설공단 우시언 이사장, 전국한우협회 유완식 고양시지부장, 김보연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협약식이 이뤄짐으로서 사료용 곡물 및 조사료 수입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소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의 한우농가에 걱정을 덜어주게 됐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도로환경관리팀 김종락 과장은 “서울의 자동차 전용도로 12개 노선 녹지대에서 자라는 풀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단에서 고민한 결과 서울 인근 지역 축산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사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6월부터 2.5톤 27개 트럭분의 풀사료를 영농조합에 제공했는데 내년부터 올해보다 훨씬 많은 풀사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서울시내 고속도로에서 수확되어 고양한우영농조합에 제공되는 풀은 주로 축산 주사료를 보조하는 보조사료의 대체용으로 사용된다. 이로써 주사료의 보조로 들어가는 수입조사료 수입대체와 서울시의 버려지는 풀을 자원화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전국한우협회 유완식 고양시지부장은 “현재 사료값이 폭등하고 있어 한우농가가 매우 힘든 상황인데 서울시에서 공급받는 풀을 조사료로 대체해 결국 사료값 인상 억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산서구 재산세 전년대비 22% 증가개별공시지가, 과세표준액 적용율 상승이 원인 일산서구의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액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226억 9300에서 49억7800만원이 증가함으로서 일산서구 납부액은 지난해 대비 22%가량 증가한 276억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165억2400만원, 도시계획세 71억4900만원, 지방교육세 33억400만원, 공동시설세 6억9400만원이며, 과세대상별로는 토지분 164억5700만원, 주택분 112억1400만원이다.이렇게 올해 재산세가 증가한 것은 세부담상한제가 적용한 가운데서도 과세표준액 적용율이 상향조정된다가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10% 이상 상승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주택은 주택공시가격의 55%(2007년 50%), 토지는 공시지가의 65%(2007년 : 60%)를 적용하였으며 적용율은 매년 5%씩 상향하여 주택은 2017년, 주택이외 토지 및 건축물은 2015년에 공시가격의 100%를 적용하게 된다.또 서민주택 세부담 완화를 위하여 전년도 부과 세액의 일정비율을 초과하여 과세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인 세부담 상한제도 적용된다. 세부담 상한제는 전년도 고지세액 대비 주택가격이 3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105%,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110%,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150%를 넘어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자산어보존재 자체만으로 돈이 되는 물고기 - 전어전어에는 어떤 수식어가 붙을까? 요즘 꽤나 잘 나간다면 ‘국민’이라는 접두어가 붙는데 굳이 전어에게 이 단어를 붙인다면 ‘국민소금구이’, ‘국민생선’ 등이 해당될 것이다.전어에 얽힌 속담들도 만만치 않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 전어구이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 며느리 친정보낸 뒤 문걸어 잠그고 전어 구워 먹는다 등이 있다. 이 쯤되면 최근 유행한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래 전부터 각광을 받아왔다는 증거가 되는데, 가히 국민생선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어는 계절생선이다. 전어는 앞서 언급한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계절 생선 즉 가을에 걸맞다. 가을에 기름기가 꽉차 고소하고 단백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청어목 청어과에 속한 전어는 3~8월경 산란을 하고 먼바다로 나가 있다가 가을이 되면 연안으로 몰려든다. 그것도 단체로. 한마리도 맛있는데 단체로 몰려든다면 그 광경이 어떻겠는가? 또, 그 동안 바다의 온갖 유기물을 먹고 자라서 그런지 맛도 좋고 기름기가 많다. 여기서 기름기는 당연 불포화지방산으로 인체에 해롭지 않은 기름을 말한다. 보통 몸에서 2%내외이든 지방이 이 시기가 되면 6%내외가 된다고 한다. 평소보다 3배나 많아진다. 그러니 봄, 여름에 맛을 본 사람이 전어 맛 운운하면 그건 사람도 아니라고한다. 추석전후로 접어드는 시기에 전어를 먹어봐야지 전어에 대해서 비로소 말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사실 전어는 어떤 식으로 요리를 해도 맛있다. 즉석에서 회를 먹어도 좋고, 찜도 좋고, 구이도 좋다. 양이 많은 관계로 젓갈로 담아도 맛있다. 회를 뜰 때는 사이즈가 작은 관계로 보통 뼈채썰기를 해서 먹는다. 여기서 뼈채썰기란 쉽게 말해 일본어 ‘세꼬시’라 말하는데 사실 대다수 한국인들은 ‘뼈채썰기’란 말은 모르고 세꼬시란 말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간장에다 찍어 먹기도 하지만 초고추장, 된장에도 찍어 먹는다. 일본에서는 미소된장을 겸해서 먹는데 우리는 생략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어에 소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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