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일산 민속5일장 경로잔치 개최

일산민속5일장 상인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잔치를 벌였다.
지난 6일 일산시장 특설무대에서는 ‘일산민속5일장 상인회(회장 김상석)’가 주관하는 ‘제2회 일산민속5일장 경로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동 어르신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의원, 고양국악원 원장, 상가 번영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경로잔치를 축하했다. 개그맨 엄용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춤과 노래에 장기가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각자의 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경로잔치는 ‘일산민속5일장 상인회’가 주관·주최하고 ‘한우한마리’가 후원하여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잔치국수, 고기, 떡 등의 음식을 대접했다. 또한 풍물공연, 부채춤, 경기민요, 효 콘서트 등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배 일산2동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일산의 전통시장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를 마련해준 상인회 등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일산전통5일장’은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상설시장과 함께 공존의 길을 걸으며 매월 3일과 8일을 기준으로 한 달에 여섯 차례 열리고 있다. 우리 지역의 유기농 농산물은 물론 산지 직송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구입할 수 있고 대형마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상품들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sunj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