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고 강한 예총 만들겠다” 공약

김행규 전일산미술인협회장이 고양시 예술인총연합회(이하 고양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22일 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시청각교육실에서 가진 고양시 예술인총연합회 선거에서 김행규 후보는 오현숙 후보를 제치고 예술인총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조명남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고양예총의 예산신청시기가 오기 전에 조속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16일 오후 5시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행규 전일산미술인협회장과 오현숙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 피선거권은 고양예총 9개 분과협회에서 각각 선출된 10명의 대의원들이 갖게 됐으며 90명의 대의원 중 87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김행규 고양예총 회장 당선자는 “힘있고 강한 예총을 만들고 협회의 예산증액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하며 시청과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루고 협회간의 상호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임기동안 각 협회가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사무실과 작은 전시장, 공연장이 고루 갖춘 회관 건립을 추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양택조 전 고양시 예총회장은 방송일과 예총회장직을 함께 병행하기 어려워 지난 10월 10일 사표를 제출한 바 있으며 김행규 당선자는 2010년 2월 14일까지 고양예총회장직을 역임하게 됐다.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