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고양, 파주지역에 대한 개편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국회에 제출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의 골자는 전국 230개 시 군 구를 자율적 통합을 통해 50-60개의 통합 자치구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법안을 제출한 권경석 국회의원측은 “이번 개편안은 지치구로서 독립적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지방 소도시에 초점을 맞춘 만큼 고양 등 대도시는 예외일수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 측은 “다만 고양과 인근 파주가 통합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개편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이 불가피한 지역은 강제성을 띄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의 경우 지역민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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