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 저전 문화제 수상자 발표

▲ 제 1회 정발산 저전 문화제 대상을 수상한 저동초 1학년 김은수 학생이 자신이 그림 작품 앞에서 가족과 함께 촬영에 임했다.

지난달 25일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렸던 ‘제 1회 정발산 저전 문화제’의 시상식이 지난 7일 거행됐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그림부문 30명, 서예부문 6명, 글짓기부문 11명, 만들기부문 13명 등 총 60명이다. 이 중에서 대상은 가을날 거리에서 친구들과 산책하는 것을 묘사한 저동초 1학년 김은수 학생의 그림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된 60명의 작품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정글북 아트갤러리에서 일주일간 전시됐다.

정발산동은 원래 닥나무가 유난히 많아 닥나무밭이라는 뜻의 ‘저전’이라 불리기도 했다.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명유래보존차원에서 닥밭공원에 식재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정발산 저전 문화제를 개최해 고양시 75개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림, 글짓기, 한글서예, 만들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지난달 가졌었다.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오진도 위원장은 “2회 때부터는 저전 문화제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을 중·고등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밤나무밭이 많았던 율동 부근에 밤나무 복원사업도 펼쳐 밤줏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정발산동 주민 고유의 문화제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

그림부문 : 대상 김은수(저동초 1) 최우수상 이유나(냉천초 2) 이지우(금계초 4) 손해담(율동초 4)
글짓기부문 : 최우수상 이진화(신일초 6)
만들기부문 : 최우수상 이한나(신일초 6) 김지윤(한내초 4)
한글서예부문 : 최우수상 장지우(지도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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