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1동 배기용 부위원장

[우리동네 이야기]-화정1동

꽃화(花) 우물정(井). 꽃우물잔치로 유명한 화정1동(동장 박정식)은 은빛마을과 달빛마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정동을 화정으로 부르게 된 것은 개발되기 이전에 이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인 화수촌 (花水村)마을과 냉정(冷井)마을에서 한자씩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들과 우물의 물처럼 투명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또한 예술에도 지역적으로 관심이 많은 화정1동 30여 개의 문화센터 프로그램 중에서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도 서예, 한지공예, 동서양 꽃꽂이 등 전통을 가미한 현대적인 다양한 작품들로 다양하게 전시되어있다. 화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우일)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통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간에 걸쳐 주민센터 2층에서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작품전시회였다. 이날 전시회를 방문한 주민들에게는 수제천연비누를 증정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한 작품전시회를 통해 시계수집가인 진헌섭 씨와 함께 진씨가 모아온 여러 가지 시계 등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사랑의 쌀 구입기금으로 조성해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한 행사를 해오고 있다. 그만큼 이웃에게도 관심이 많아 얼마 전 킨텍스에서 열린 수화공연대회에서 38개 동 중 대상을 자치할 만큼 지역의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 외에도 3년 전부터 1달에 한번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깨끗한 마을 가꾸기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정비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등을 통해 밝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화수고등학교에 어르신 700여명과 함께 노인을 위한 싱싱파티도 개최했다.

“깨끗한 화정1동 명품동(洞)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참여와 관심으로 흐믓한 동네를 가꿔주길 바란다”는 백기용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인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특화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프로그램을 더 개발 확대 할 것”이며 “자치위원장을 포함한 28명의 자치위원들이 화정1동을 구석구석 다니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살기좋은 화정1동으로 만들 것” 이라고 했다. 민과 관이 화합된 동인 화정1동의 주민센터장인 박정식 동장은 “앞으로 화정1동은 현재 49개통에서 36개통으로 2년여에 걸쳐 개편되지만 지역이 개편되는 만큼 주민과의 더욱 밀접한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