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곡고교 효사랑봉사단과 일산2동 함께

고양시 안곡고등학교 효사랑봉사단(회장 정영순)은 일산2동 주민센터의 후원 연계로 지난 20일 관내 독거노인 등 총 다섯 가구에 동지팥죽을 만들어 방문, 전달했다.
팥죽을 준비한 정영순 회장은 “날씨가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손수 음식을 만들어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했다. 학생과 엄마가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준비한 것이라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곡고등학교 안수빈 학생은 “예전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했지만 ‘효사랑봉사단’에 가입 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고부터는 우리의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제는 오늘 팥죽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을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로 모시게 되어 가까운 이웃사촌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곡고등학교 ‘효사랑봉사단’은 회원 20여명이 지난 10월 모임을 만들어 어머니와 학생이 함께 매월 2회(첫째,셋째주 토요일) 관내 독거어르신들에게 밑반찬과 재가서비스를 지원하며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참다운 봉사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sunj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