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봉사단, 효사랑 봉사단 등 특화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의 특성에 따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가족자원봉사단’은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가족 일체성을 회복하고 건전한 가정의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센터에서는 매년 25가정 100명 내외의 규모로 가족자원봉사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본 교육 수료 후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비인가 시설이나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가족 봉사단은 가족들의 재능에 따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올해 가족봉사단에 참가한 한 가족은 아버지가 건축 관련 일을 하는 관계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에 참여했다. 또 다른 가족은 부모가 가야금과 대금을 연주하는 관계로 자녀들까지 국악을 배우고 있을 정도다. 이들은 시설을 찾아가 국악 연주를 통해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효사랑 봉사단’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학생·학부모 봉사단의 결연을 통한 봉사활동이다.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주거나, 말벗, 청소, 빨래 등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 봉사활동은 어머니와 자녀가 한 조로 참여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현재 효사랑 봉사단은 주엽고, 저동고, 정발고, 저동중, 파랑새둥지봉사단 등이 활동 중이다.
‘자원봉사 꿈머굼 별머굼 마을’은 아파트 자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일자를 선정하고 경로당 지원, 아파트 화단 가꾸기, 놀이터 청소 등 아파트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를 통한 이웃사이의 정(情)을 확산시키고, 아파트 단지 중심에서 점차 지역사회로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