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푸른고양 환경프로그램 공모, 나무심고 식물도감 만들고

지난 23일, 높푸른 고양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상임대표 유재덕)에서는 ‘2008 청소년 환경개선 활동 및 창의개발 활동추진 실적발표회’가 일산 동구청에서 열렸다. 총사업비 12,500천원(고양시 지원예산, 사업진행비 포함)으로 협의회가 제73차 운영위원회(2008. 4. 8) 의결에 따라 공모한 총 5개 사업안으로 발표되었다.
대곡 초등(지도교사 허승무)은 주변이 풀밭과 들밭인 점과 6학급으로 전교생이 100명 뿐, 소학교가 전원 참석하여 1인이 나무를 심고 가꾸어서 학교 숲 가꾸는 것과 내가 만드는 우리학교 식물도감, 환경사진 콘테스트 등 생태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했다.
화중 초등(지도교사 조숙자)은 생태연못 정비, 수중폭포 설치, 수생식물 심기 등 친환경 생태연못을 조성했고 성라 초등(지도교사 이경원)은 3학년 지역화 교과서 관련 UCC제작하고,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한 환경 체험활동을 펼쳤다. 또 학교 및 지역사회의 환경 관련 행사 참여 및 UCC제작하기도 했다.
주엽 고(지도교사 정금자)는 창릉천 탐사를 통해 생물체의 다양성을 사진으로 찍어 도감 제작했고 백석 초등(지도교사 이승현)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학교 숲 체험프로그램 활동으로 환경사랑을 배우며 도심 속 아름다운 전원학교 만들기를 하였다.
이번 공모사업 발표회는 학생들의 자연생태 탐구 학습장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무엇보다도 환경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이 커져서 미래 환경지킴이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엽고의 이서준 학생은 “창릉천의 자유로운 곤충과 식물들을 찍으며, 자연과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도감으로 제작된 것을 발표합니다”라고 하자 녹색 생활분과 이원일 위원장은 “고양시의 농지가 화학에서 친환경으로 바뀌는 과정에 나타나는 잠자리와 메뚜기 등 농지에 사는 생물들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