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와 부산에 밀렸다
고양시는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동이 국내 첫 금융중심지로 동반 지정됨에 따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위원장 진동수 금융위원장)는 종합금융중심지로 서울의 여의도와 특화금융중심지로 부산의 문현동을 최종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장항동 일대 시가화예정용지 중 122만6971㎡를 경기국제금융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구상은 물거품이 됐다.
금융중심지 지정을 놓고 서울 여의도, 부산 문현동, 인천 송도, 제주 서귀포와 경합을 벌였던 고양시는 유치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것을 패인으로 보고 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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