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6억 순이익, 지역사회 공헌도 ‘1등’

▲ 일산농협이 4000만원 상당의 쌀 1500포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13일 열린 일산농협 정기총회에서 조홍구 일산농협조합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강현석 고양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에게 기부약정서를 상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이사.

지난해 불황속에서도 66억원의 순이익을 내 화제가 됐던 일산농협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1500포를 쾌척했다.

일산농협은 농협 예산 3000만원과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마련한 1천만원 등 모두 4000만원의 기금으로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증된 쌀은 고양시와 복지시설을 통해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돌아갈 예정이다.

13일 농협 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홍구 조합장은 “일산농협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기까지 헌신적으로 함께 해 준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한결같은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금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농협은 지난 한 해 1억원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고 조합원과 임직원 420명이 96회에 걸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공익 실현을 위한 기업의 비전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

일산농협은 지난해 순익익 66억원을 달성하고 42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하는 등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해 골드 클린뱅크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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