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인턴이 직접 찾아가는 도서관으로

신설학교 학교도서관 운영이 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고양교육청(교육장 민웅기)은 신설학교 학교도서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내 학교도서관 팀과 협조하여 교육인턴 사서 2명이 각 학교에 찾아가서 이용자관리, 자료조직, 배가, 도서관전산화시스템 운영 등 도서관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소장관자료를 웹상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고 주제별로 분류하는 자료조직, 분류된 책을 배열하는 배가, 자료 대출 및 반납 서비스 등 학교도서관을 새롭게 구축하는 일 등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작업은 교육인턴 사서에 의해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앞으로 학생들이 능률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
현재 신설학교의 경우 학교도서관의 3대 요소인 시설, 자료, 인력 중 제일 중요한 전담인력이 부족하여 학교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양지역에서도 2008년 네 곳이 개교하는 등 관내 학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에 비해 아직 학교도서관을 운영할 전담인력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학교도서관에는 도서관 환경구성에서부터 책 구입, 이용자교육 등 전문가인 사서의 손길이 절실하다.
고양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2월에는 책배열 등 기초적인 부분이 잘못되어 있는 학교 3곳을 찾아가서 도서관을 정비하는 작업을 하였고 3월에는 현산중, 4월과 5월에는 송산중, 모당초, 6월과 7월에는 토당초, 가을에는 현대화사업을 완료한 풍산중을 찾아가서 학생들이 제대로 도서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서관의 내실화를 다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