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근, 허구연 등 8명 스포츠 홍보대사 위촉

고양시가 8명의 체육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스포츠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들에 대한 위촉식이 마련됐다. 강현석 시장은 위촉식에 직접 참가해 8명의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고 고양시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위촉된 8명의 스포츠 홍보대사는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 ▲최희암 프로 농구단 전자랜드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 대학원 교수 겸 축구 해설가 ▲전병관 역도 국가대표 감독 ▲유운겸 대한수영연맹 이사(베이징올림픽 박태환 전담팀 감독) ▲장재근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기획부회장 ▲이호열 대한태권도연맹 이사 등 8명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허구연 해설위원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참가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고양시는 지자체가 스포츠 행사 홍보를 위해 1~2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경우는 있으나 다수의 저명인사를 한꺼번에 위촉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된 스포츠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고양시 직장운동부 발전 방안 등 스포츠를 통해 고양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원 포인트 레슨’, ‘스포츠 특강’ 등을 통해 주민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민과 홍보대사와의 만남,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유치 건의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계은영 고양시 교육체육과 전문위원은“홍보대사들은 고양시의 직장운동부와 관련 종목이거나 앞으로 시가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단순한 홍보뿐만 아니라 체육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고양시 스포츠 홍보대사를 수락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고양시 스포츠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