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보건소(소장 임철희)가 지역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고양시 치과의사협회 협조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보통 일반치과보다 낮은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치아홈메우기는 치아(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메워서 세균이나 음식물이 끼지 않게 함으로써 어린이 충치를 90%예방하는 큰 효과가 있는 시술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일반 치과에서는 치아 한 개당 평균 4~6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나 같은비용으로 민간바우처 지정 치과의료기관 27개소에서는 총 4개 치아까지 시술이 가능하다. 또, 시술 후에도 관련기록부를 작성해 6개월 후 탈락여부를 점검하는 등 1년 간 사후관리도 가능하다.

시술을 원하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부된 치아홈메우기 동의서를 작성, 보건소에서 구강검진 후 ‘치아홈메우기 시술의뢰서’를 발급 받아 지정 치과의료기관에서 시술 받으면 된다. 보건소측은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시술을 원하는 경우 서둘러야 한다고 귀뜸한다.

문의 : 8075-4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