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건강 정보
“주말에도 보건소 이용하세요”
덕양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금연교실 등 주말·야간 운영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영양플러스사업 이용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덕양구보건소(소장 이근수)는 직장인 등 평일 업무시간 내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자들을 위해 야간이나 주말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실시한 영양플러스 유아 대상자 영양교육에는 평일 업무시간 내 참여할 수 없었던 많은 유아와 보호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보건소 영양사가 준비한 유아들의 편식문제에 대한 교육과 상담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지난 18일에는 영양플러스사업 임산부와 출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주말 영양교육을 실시해 모유수유 시 식생활지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영양플러스 야간교육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는 매회 다른 주제로 유익한 영양교육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이외에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금연교실, 건강체험관운영, 건강증진 캠페인 등 야간·주말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와 같은 야간이나 주말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맞춤형 보건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등산도 건강 따라 맞춤형으로
국립공원, 상계백병원과 맞춤형 건강체크 실시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행만)는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무료로 마련한다.
북한산국립공원과 MOU를 체결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의료진이 혈압 및 맥박측정, 당뇨검사, 의료상담, 간단한 찰과상에 대한 응급처치방법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진결과 및 건강유의사항을 탐방객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4월, 5월은 당뇨병 관련 의료상담이 실시되고 천식·알러지 관련 의료상담은 7월∼8월에 받을 수 있다.
이행만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건강체크 서비스 외에도 지역주민 및 탐방객 대상으로 ‘고객의 날’ 운영 등 국민과 함께 하는 공원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산1동 트위스트 요법 무료건강강좌
일산1동 주민센터(동장 선호승)가 무료 건강 강좌를 열었다. 지난 16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일반 주민 30명이 참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각광 받고 있는 트위스트 요법을 통한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트위스트 요법은 병을 예방하고 몸의 목표부분을 비틂으로서 병을 다스리는 치료요법의 하나이다.
강사로 나선 박민규 의사(러시아 루덴대학교 의대 졸업, 모스크바 수족아카데미 의사)는 “손과 발에 다양한 형태의 인체 상응구조들의 원리만 알아도 자가진단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고 트위스트 요법으로 많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자신의 몸 일부분을 비틀고 호흡만 잘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이며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알게돼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산1동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앞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방안을 모색하고 발굴하여 보다 더 나은 주민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음식재사용 식중독 예방 위해 금물”
서구보건소,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대상 실시
일산서구보건소(소장 임철희)가 집단식중독 예방에 나섰다.
최근의 식중독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특성에 따라 지난 15일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 위생 부서와 공동으로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영업주 및 종사자 86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진숙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중독예방관리팀 연구관이 강사로 나섰다. 김 연구관은 식중독균의 종류와 예방법, 집단식중독 발생사례, 올바른 식품관리가 식중독예방의 첫걸음이라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 연구관은 “식중독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해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며 아깝다는 생각에 남은 음식을 재사용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라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시설의 종사자와 조리기구에 대한 세균검사를 실시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 이동 홍보관 등을 설치 운영해 집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