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 왈루요병원과 경영, 의료진 교육 협력 약속

▲ 김재욱 명지병원장과 Paran Bagionoto 인도네시아 람풍의 마르디 왈루요병원장이 명지병원 2층 회의실에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재욱)의 앞선 의술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하게 됐다.

지난 달 28일 명지병원 2층 회의실에서는 인도네시아 람풍에 소재한 마르디 왈루요병원(병원장 Paran Bagionoto)과 명지병원 간의 협력병원 협약이 체결됐다. 마르디 왈루요병원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풍주에 소재해 있는 100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으로 1950년에 개원했다.

이날 오후 4시에 가진 협약식에는 김재욱 명지병원장을 비롯한 명지병원 임원진과 교직원, 람풍 마르디 왈루요병원의 Paran Bagionoto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이 맺은 협약에 따르면 명지병원은 마르디왈루요병원에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의 연수교육과 병원경영 자문, 환자교육 프로그램 전수 등 각 부문에 걸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우즈베키스탄과 중국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온 해외의료봉사단 활동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의료협력 활동을 펼쳐, 현지인들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내는 물론 해외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병원, 중국 연변대학 복지병원 등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명지병원은 이번 마르디 왈루요병원과의 협약으로 국내 87개, 해외 3개 등 모두 90개의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김재욱 명지병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의료지원 활동과 함께 해외 중소병원을 지원하는 협력병원 협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시적인 의료혜택이 아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의료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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