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출전할 24명 선수들 선전 다짐

▲ 고양시 선수들이 올해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빛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 대회 육상 경기의 모습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고양시 선수들이 힘찬 각오를 다지며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약속했다.

지난 18일 고양교육청 소회의실에서는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고양시 참가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대회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양시에서 24명의 선수들이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이들은 고양시 출신으로 경기도의 선전을 위해 활약하게 된다.

여수 등 전라남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33개 종목(정식 종목 30, 시범 종목 3)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시 선수들은 이 중에서 육상,  수영, 체조 등 8개 종목에 출전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하는 종목은 체조와 육상으로 체조는 7명, 육상은 6명이 출전한다.

초등학교 남자 체조부는 지난 해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올해도 기대가 크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고양시 선수들이 포진된 경기도가 초등학교 남자 체조부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부분에 출전하는 고양시의 3명의 선수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대로 출전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육상에서는 유시은(능곡중) 선수와 김지은(신일중) 두 선수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는 작년에도 여중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경기도가 여중 400m 계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육상에서는 또 100m에서 최민석(능곡중)선수의 활약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최민석 선수는 금메달과 은메달 중 하나는 획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남자중학교 테니스 단체전에 출전한 김영광(고양중) 선수의 금메달도 기대되고 있고, 이번에 처음 출전하는 화수중학교의 역도부 이재광 선수가 어떤 소식을 전해올지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태권도의 김효진(벽제중) 선수가 페더급에 출전하며 사격의 김태곤 이아령(한수중) 선수가 경기도 대표 4명에 각각 선발됐다. 볼링에서는 경기도 볼링의 강호로 꼽히는 가람중학교의 김미애 선수가 개인전과 2인조, 4인조 경기에 출전한다.

고양 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종목의 강세가 예상된다. 19명이 참가했던 작년보다 많은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당일 컨디션이 중요한 만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