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의제 운영위원들의 갑작스런 사퇴 권고로 시작된 이들 3인에 대한 사퇴논란은 7일 긴급 소집된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사퇴권고결의안’이 추인되고 ‘사퇴권고이유서’를 작성하기 위한 소위원회(이하 소위)가 구성되면서 논의가 구체화됐다.
결국 지난 22일 고양시청 시장실에서 의제 공동대표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의제21의 공동대표 황교선 고양시장, 정광연 고양시의회 의장, 한재열 기업인협회 회장, 최숙자 YWCA 증경회장 등 4인은 이들 3명에 대한 사직서를 최종 수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규 고양시 사회환경국장과 의제 운영위원회 소위가 함께 참석했다. 소위는 사직권고 이유서에서 “의제21의 행정난맥을 이유로 3인에게 사퇴권고 결의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제21은 사직한 공동대표 1인에 대해서는 공석으로 두고 정기총회까지 현재의 4인체제로 운영되며 고양시 기업인협회 회장인 한재열씨가 상임대표를 맡는다.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출, 정기총회까지 대행체제로 가고 사무국장은 공채할 계획이다.
박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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