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틱 장애 강좌 진행
학부모 등 100여명 참석해 높은 관심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는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틱과 뚜렛병의 원인과 치료’라는 주제의 건강강좌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동구보건소 시청각실에서 교사, 학부모 등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강좌는 틱장애를 가진 아동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이완훈련 및 틱장애의 비약물적 치료에 대해 시청각물 상영과 틱장애의 약물치료·생활관리·틱장애 선별검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주민과 관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사와 상담시간이 마련됐다.
‘틱’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전체아동의 10∼20%가 일시적인 틱이 발생할 정도로 아주 흔한 질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틱은 나쁜 습관이나 장애로 야단을 치면 상태가 심해질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모른 체 넘어가 주기만 해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으니 지나친 걱정과 지적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 발생 주의
서구청, 식중독 비상대책반 운영
지난 15일 일산서구청(구청장 양영숙)은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더워 수온도 상승으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어·패류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구청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하절기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구성한 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횟집과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품수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존재하는 균으로 어패류의 껍질, 아가미, 내장 등에 주로 분포하고 오염된 어패류에서 칼, 도마 등을 통해 다른 음식으로 오염돼 식중독을 유발한다.
여름철에 발생되는 식중독은 주로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것으로 위생적으로 취급되지 않은 어패류와 오염된 주방기구에 의해 발생된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손질하는 각 단계마다 매번 칼이나 도마를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섭취하기 직전에도 수돗물로 몇 차례 씻는 것이 안전하다.
구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강 보건의 날 행사 ‘인기’
동구보건소 틀니관리법 등 교육
지난 9일 일산동구 KT건물 9층 강당에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였다. 어르신들은 이 날 올바른 틀니관리법 및 보관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에는 틀니 보관함과 세정제를 하나씩 받아들었다.
이 날은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가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아동 및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구강건강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마련한 것.
이번 행사에서는 양치질 테스트 후 1:1 맞춤식 칫솔질교육으로 올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고 참여자 전원 1520명에게 교육 후 칫솔 및 불소용액을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1200여명이 참석한 유치원 6∼7세 아동에게 불소겔도포,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보건교육 자료전시 등으로 구강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 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고양시민에게 구강건강뿐 아니라 의료관련 홍보로 고양시민의 구강건강증진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