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잘 찾아갔어야 했어. 엄마가 학교 뻔질나게 다닌 아이들은 다 좋은 학교 배정받았데. 방법이 다 있다는 거야. -ㅅ고 예비소집이 있던 날 강당 앞에서는 한 학부모의 하소연.
○…우수학생들을 외곽 학교에 고루 배분하기 위해 따로 배정했데. 각 중학교에서 몇 명씩 배분할 지 교장들이 심지를 뽑았다는 거야. ㅅ고에는 외고 떨어진 애들 반에서 10등 안에 드는 아이들만 배정했데.-‘등록거부’를 위해 교육청 강당에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들어진 공론이다. “대부분 학부모들은 사실인 것 같다”고 동조했다.
○…ㅂ중학교 교장이 10명을 뽑았데. ㅂ중학교는 ㅅ고에 우수학생 10명이 배정된거야. 그래서 도교육청에서 프로그램 내용을 공개 못하는 거래.-학부모들의 배정 프로그램과 과정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도교육청이 거부했다. 여기서부터 소문은 더 커져갔다. 신문사로 들어온 제보.
○…ㅇ고, ㅈ고, ㄴ고에도 우수학생들을 따로 배정했다는 거야.-고양시 전체를 평준화하기 위해 외곽 기피학교에는 우수학생들을 따로 배정했다는 소문.
○…애초에 ㄴ고와 ㅅ고는 평준화 제외 학교였다는 거야. 그런데 교장들이 로비를 해서 평준화에 포함되었데.-일부 기피학교는 평준화 제외대상이었다는 소문도 떠돌았다. 교육청에서는 “말도 안 된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