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3개·마을버스 9개 노선 신설·조정
오는 7월 1일 문산∼서울 DMC(성산) 구간의 경의선이 개통됨에 따라 고양시 내의 경의선 각 역과 연계시키기 위한 버스노선이 신설 및 조정됐다. 이번에 신설·조정된 버스노선은 경의선 개통 하루전인 6월 30일부터 운행된다.
지난 18일 확정된 경의선 연계노선 조정(안)은 2개 노선을 신설, 8개 노선을 연장, 3개 노선을 경유지 변경으로 요약된다. 또 일반형 시내버스 3개 노선과 마을버스 9개 노선은 행신역, 풍산역, 백마역, 능곡역 등 4개 역을 종점으로 두고 탄현역, 곡산역 등을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표 참조)

또 덕양구지역 이용수요가 많은 1번 시내버스를 행신동 GS마트에서 행신역까지 노선을 연장시켰으며, 고양 대화역∼김포대학 구간을 운행 중이던 97번 노선을 대화역부터 행신역까지 연장하여 경의선과 연계시킨다.
시는 경의선이 개통되면 많은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여 올 초부터 노선신설 및 조정작업에 들어갔으며, 그동안 지방대중교통계획수립, 대중교통심의회, 전문가초청 간담회시 건의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지난 18일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시의 교통지도과 신현미 담당은 “각 노선마다 이용수요, 지역의 상황, 업체 사정 등을 고려해 운행대수를 결정했으며 경의선 각 역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제 때에 해결할 수 있도록 버스 배차간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6월 19일부터 신설 및 조정 노선에 대하여 차량내부 및 정류소 등에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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