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습지보전 교류 프로그램이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총 4박5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한중 청소년 습지보전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달 고양시 치치하얼시 간에 습지보전을 위한 기술ㆍ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된 장항ㆍ자룽 습지보전 실무 협력 합의서(MOU)의 실질적인 후속사업으로 환경부 UNDP/GEF 한강-임진강 습지사업단(습지사업단), 고양시, 치치하얼시가 공동주최하여 진행된다.

주요 탐방 일정은 자룽습지와 습지 내 조류번식센터 견학을 시작으로 치치하얼 시청, 치치하얼시 제1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교의를 다지고, 녹색식품생산기지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고양시 환경경제국(국장 정순하), 습지사업단(단장 지운근), 고양환경운동연합(집행위원장 박평수)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신고식을 가졌다. 청소년 교류 탐방단은 21일 귀국할 예정이며, 다음 달 중순께 치치하얼시 관내 청소년 습지 탐방단이 답방차원에서 고양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습지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양국 간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지원 사업으로 2차례 자룽습지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습지보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1차례 중국 측 관계자를 초청해 고양시 장항습지 탐방, 한ㆍ중 습지보전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습지사업단은 앞으로 청소년 습지보전 교류를 비롯해 민간차원의 습지보전 교류 활동을 정례화하고 지원하기위해 고양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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