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가운데 호주 연수 비난
신종플루가 확산일로에 놓인 가운데 외국 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았던 덕양구 보건소장이 지난 27일 귀국했다.
지난 달 24일 덕양구 보건소장을 비롯한 경기도내 일부 보건소장과 직원들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연수를 떠났다.
이번 연수는 가족보건, 출산회복, 고령화 대응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자 이들은 계획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당초 3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취소되는 바람에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갈 수밖에 없었다. 신종플루 업무가 병원에서 진찰과 투약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가 변경됐고, 업무상 공백이 없도록 대비를 갖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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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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