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운 의원, 국토부 동탄노선 발표에 유감

국회 백성운 의원(한나라당 일산갑)은 9월 1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킨텍스~코엑스 노선은 투자우선순위와 국가재정투입 실링 등을 감안해 대심도철도(GTX) 노선 중 최우선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GTX 노선 선정 및 추진여부 관련해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보도자료를 발표했어야 했다”며 “국토해양부는 정부차원 검증용역이 끝나는 11월부터 GTX 노선망 구축, 거점역을 결정 심의하고, 그 이후 광역철도지정 고시를 위한 사전절차로 3개월간의 주민공청회, 광역교통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를 설명했어야 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9월 2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조 4000억원이 소요되는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동탄신도시와 서울 강남지역을 잇는 대심도철도 건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GTX 강남~동탄2 신도시 구간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 중 8000억원을 분담해 건설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은 주요 일간지를 통해 보도됐다.
김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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