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공식지정병원 협약…신종플루 예방 분주

 

▲ 고양시와 일산백병원이 의료 협약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일산백병원이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건강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양시와 의료 협조체제 구축을 약속했다.

지난 달 29일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강현석 고양시장과 이응수 일산백병원장을 비롯한 대회 및 병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날 고양시는 일산백병원을 대회공식지정병원으로 선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일산백병원은 대회기간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모니터링 및 의료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번 대회 공식지정병원으로 지정된 일산백병원은 앞으로 대회조직위원회와 핫라인으로 연결돼 대회기간 중 24시간 비상대기 근무체제를 구축, 대회장은 물론 선수 및 임원숙소에 상시 대기하면서 선수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또 지난 달 29일 열린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2차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신종인플루엔자에 관한 방역대책을 주요안건으로 상정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신종 플루 방역 강화를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회기간 동안 신종인플루엔자 방역 대책반을 특별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대회장 출입구에 열감지기와 손세정제 및 소독기를 비치하고, 대회장 내 발열신고센터와 검역소를 설치하는 등 신종플루엔자 의심환자를 조기 발견해 확산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현석 시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대회 안전과 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것이다. 특히 신종 플루 유행시기와 맞물린 만큼 남은 준비기간 동안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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